강남 마지막 판자촌 구룡마을에 신혼부부 600가구 공급

강남 마지막 판자촌 구룡마을에 신혼부부 600가구 공급

강남 마지막 판자촌 구룡마을에 신혼부부 600가구 공급

강남 마지막 판자촌 구룡마을에 신혼부부 600가구 공급

1기 신도시 재건축 속도전 전자동의시스템 도입

서울 강남 지역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불리는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이 380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특히 2030세대의 관심이 예상되는데, 전체 물량 가운데 600가구가 신혼부부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1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31일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공개했다

완공은 2029년이 목표다

구룡마을 강남구 양재대로 478 일원은 1970∼1980년대 강남 일대 개발 등으로 철거민 등 사회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처한 소외계층 주민들이 이주하면서 형성됐다

이후 1989년 양재대로가 개통하며 구룡마을과 주변 지역 간 물리적 단절이 심화해 불법 무허가 판자촌 등 주거 환경이 악화했다

2012년 8월 최초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으나 개발 방식에 대한 견해차 등으로 사업에 난항을 겪었다

지난해 5월에는 개발계획 변경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설계공모는 사업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 SH공사 주관으로 지난해 말부터 3개월 동안 진행됐고 총 5개 업체가 참여했다

당선된 업체인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과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은 공공주택의 기본과 실시설계권을 받는다

설계비는 약 15억원, 설계 기간은 24개월이다

서울시와 SH공사는 구룡마을을 청년, 신혼부부, 시니어 가구 등이 어우러지는 고품질 주거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3800가구 중 600가구 이상을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 장기전세주택Ⅱ으로 공급할 계획이어서 젊은 수요층의 관심이 예상된다

미리내집은 2007년 서울시의 장기전세주택에 신혼부부 혜택을 더욱 강화한 주택제도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입주할 수 있고, 자녀 출산 시 거주기간을 최장 2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서울시는 구룡마을을 대모산, 구룡산 등 주변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지고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을 갖춘 자연 친화적 마을로 만들 방침이다

공원, 녹지, 의료시설, 초등학교 등을 신설, 양재대로로 인해 도심지와 물리적으로 단절됐던 지역을 주변과 연결된 상생마을로 변모시킨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현재 수용재결 과정에 있는 보상 절차를 올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는 빈집부터 부분 철거를 시작할 예정이다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은 보상비만 약 1조원으로, 현재 토지 및 지장물 소유자들에 대한 협의보상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2023년 11월 30일 공고한 이주 대책에 따라 현재 거주하는 총 1107가구 중 736가구 66.5%가 선이주를 마쳤다

미이주 371가구 실제 거주 206세대에는 연내 완료를 목표로 이주를 독려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구룡마을은 오랫동안 개발이 지연돼 주거환경이 날로 악화되고 잦은 재난으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곳으로 빠른 사업 추진이 필요한 서울시의 숙원사업이라며

빠른 시일 내 양질의 주택 물량을 충분히 공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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