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3구역 추정 분담금 윤곽 40평대→54평은 11.7억 내야
압구정3구역 추정 분담금 윤곽 40평대→54평은 11.7억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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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핵심 재건축 단지인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원들이 부담해야 할 추가분담금 추정치가 제시됐다.
40평형대를 보유한 조합원이 동일 평형을 받을 경우 추가 분담금은 6000만원, 54평형으로 이동하려면 11억7000만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나왔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설계를 맡은 희림건설 컨소시엄(희림·나우동인·UNStudio)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평형 선호도를 설문조사 중이다.
설문조사 과정에서 추정분담금이 제시됐다. 추정 분담금은 3.3㎡ 당 일반분양가(분양가 상한제 적용 기준 7850만원)와 공사비(1000만원)을 기준으로 산출했다.
자료에 따르면 현재 30평형대를 소유한 조합원이 재건축 후 34평형을 받기 위해서는 3억300만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40평은 7억6000만원, 54평은 18억7000만원, 62평은 24억4000만원 등이다. 최대 평슈인 101평을 받으려면 55억1000만원의 분담금이 발생한다.
현재 40평형대를 소유한 조합원이 동일 평형으로 이동할 경우 추가분담금은 6000만원이 발생한다.
54평형으로 이동 시 11억7000만원, 62평형으로 이동시 17억4000만원의 추가분담금 발생한다. 평수를 줄여 34평형을 분양받으면 약 4억원을 환급받게 된다.
현재 가장 큰 주택형인 80평대 아파트 소유 조합원도 76평을 받으려면 9억8000만원, 87평 18억3000만원, 101평 30억원 등을 더 내야 한다.
평수를 줄여 분양을 받으면 34평은 25억3700만원을 돌려받게 되고, 40평은 20억8000만원, 54평 9억7000만원, 62평 4억원 등이다.
다만 이는 공사비를 3.3㎡당 1000만원으로 가정했을 때의 추가분담금으로, 공사비가 이보다 더 높게 책정되면 조합원들의 추가분담금은 더 오를 수밖에 없다.
압구정3구역이 개략적인 추정분담금 숫자를 조합원들에게 공개해 관심이 모아진다.
희림건축과 본격적인 정비계획(안) 수립에 나서기 전, 조합원들의 의견을 미리 반영하기 위한 셈법으로 풀이된다.
31일 정비업계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안중근 조합장)이 이달 30일(화)부터 다음 달 14일(수)까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평형 선호도 조사에 착수한다.
추정분담금은 평형 선호도 조사에 나선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일반분양가(평균 7,850만원, 분양가상한제 적용 가정)와 공사비(1,000만원)를 전제로 계산됐다.
추정분담금은 당연히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계속 변동된다.
현재 30평대를 갖고 있는 조합원이 평형별 내야 할 추가분담금은 ▲34평(3.03억원) ▲40평(7.6억원) ▲54평(18.7억원) ▲62평(24.4억원)
▲76평(35.5억원) ▲87평(44.3억원) ▲101평(55.1억원) 등으로 추정됐다. 가장 큰 평형대인 101평을 가려면 약 55억원의 분담금이 필요할 것으로 조합은 내다봤다.
현재 40평대를 보유한 조합원의 경우, 평형별 내야 할 추가분담금은▲40평(0.6억원) ▲54평(11.7억원) ▲62평(17.4억원)
▲76평(28.5억원) ▲87평(37.3억원) ▲101평(48.1억원) 등이다. 현재 보유한 평형보다 줄여서 분양신청(34평)을 할 경우, 약 4억원을 환급받는다.
현재 가장 큰 평형대(80평대)를 보유한 조합원의 경우, 평형별 내야 할 추가분담금은 ▲76평(9.8억원)
▲87평(18.3억원) ▲101평(30억원) 등이다. 평형별 돌려받는 환급금은 ▲34평(25.37억원) ▲40평(20.8억원) ▲54평(9.7억원) ▲62평(4억원) 등으로 계산됐다.
평형 선호도 조사에는 ▲단지 최고 층수 ▲주동 간격 ▲상업시설 배치 ▲세대당 주차대수
▲세대당 부대시설 면적 ▲커뮤니티시설 등의 질문이 담겨있다. 조합은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정비계획(안) 변경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관측된다.
압구정3구역이 설문지 곳곳에 비교 사례로 담아놓은 아파트는 ▲아크로리버파크 ▲래미안 원베일리 ▲메이플자이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등 총 4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