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고수 10명 중 8명이 추천한 반드시 오를 동네
부동산 고수 10명 중 8명이 추천한 반드시 오를 동네
2025 서울머니쇼 현장에서 등장한 단어들로 올해 부동산 시장을 요약하자면 ‘애매모호’와 ‘안갯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처럼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알짜 매물을 찾기 위한 전략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은 여러 쟁점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대출규제를 강화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은 투자 심리를 억누르는 한편, 미국의 관세정책 등 국제 경제 상황이 주택 매매가 하락의 압력이 되고 있습니다.
반면, 지속된 전세 가격 상승은 매매가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상승과 하락 요인이 팽팽히 맞선 상태입니다.
여기에다가 새 정부 출범을 앞둔 정책적 불확실성까지 더해져 시장 관망세가 짙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당장의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중장기적으로 수급 불안으로 인해 매매가격 상승 압력이 높아질 확률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는 똑똑한 투자 전략이 중요한 시기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실수요자들은 저평가된 매물을 신중히 골라야 한다는 조언이 줄을 이었습니다.
향후 주택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는 서울 외곽과 경기 지역이 꼽혔습니다.
광진, 마곡, 위례, 하남미사, 인덕원 등 기반 시설 개선이 예상되는 지역은 특히 주목할 만합니다.
전문가들은 단기간 급등해 부담스러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보다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지역을 추천했으며
신축 아파트 대신 10~15년 차 아파트를 눈여겨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재건축 유망 지역으로는 서울 한강변과 양천구 목동이 언급되었습니다.
현재 상황이 ‘관망세’로 표현되지만 부동산 시장을 완전히 포기할 때는 아니라는 점도 중요하게 언급되었습니다.
현재는 하락 요인과 상승 요인이 균형을 이루고 있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상승 요인이 더 두드러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최환석 하나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센터장은 부동산 가격을 결정하는 여러 요소 중에서도 결국 장기적인 방향성을 좌우하는 것은 수급 구조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역시 투자 측면에서는 기다려야 하는 시점이지만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급매물 위주로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라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의 주택 공급 부족은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내년 서울 입주 물량은 9,640가구로 올해 예정 물량(37,681가구)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전월세 시장도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전문가들은 금리 또한 중요한 변수로 지목했습니다. 전월세 가격 상승과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이 맞물리면 매매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새롭게 출범할 정부의 부동산 정책 역시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지방 시장은 완화 정책이 예상되지만, 서울·수도권 지역의 경우 여전히 규제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서울의 주택 보급률이 93.6%로 역대 최저 수준이라는 점도 이러한 예측에 힘을 실어줍니다.
무엇보다 대출 규제는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