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도권에서만 아파트 3만가구 쏟아진다

6월 수도권에서만

6월 수도권에서만 아파트 3만가구 쏟아진다

6월 수도권에서만 아파트 3만가구 쏟아진다

이 정도면 살 만하네 청약족도 기웃기웃

이달 수도권에서만 약 3만 가구의 아파트 청약이 이뤄진다.

지난해 말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미처 분양하지 못한 곳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분양시장에 큰 장이 설 전망이다.

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에서 총 3만982가구(일반분양 3만745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3969가구)보다 7.8배 많은 숫자다.

지역별로는 서울 3360가구(일반분양 1569가구) 경기 2만6522가구(1만8112가구) 인천 1100가구(1064가구) 등이다.

서울에서는 광진구 구의동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가 공급을 앞뒀다.

옛 한양연립 일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4개 동, 총 215가구 규모이며 6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경기도는 성남 수정구 산성동에 ‘산성역 헤리스톤’이 들어선다.

대우건설, GS건설 등이 시공사로 나선다. 지하 6층~지상 29층, 45개 동, 3487가구 규모이며 이 가운데 122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우건설은 용인 처인구 남동에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 동, 1681가구 규모다.

인천 동구 송림동에는 ‘리아츠 더 인천’이 분양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4층, 4개 동 규모로 아파트 378가구와 오피스텔 220실로 구성돼 있다. 단지 인근에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이 위치한다.

올 상반기 분양시장은 3월 청약홈 개편, 4월 총선을 비롯해 분양가 상승, 공사비 인상 등의 문제로 착공이 지연되는 곳까지 더해져 이달까지 분양이 연기됐다.

3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기준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올해 민간 아파트 3.3㎡당 분양가격이 종전 최고가를 넘어선 지역은 서울·대전·대구·충북·충남·전북으로 모두 6곳이다.

서울은 올해 1월 광진구 광장동의 ‘포제스한강’이 3.3㎡당 1억3771만원에 분양해 같은 달에 공급한

민간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분양가(3.3㎡당 6831만원)를 제쳤다.

이들 두 단지 이전 최고가는 2022년 3월 분양한 송파구 송파동 ‘잠실더샵루벤(3.3㎡당’ 6509만원)’으로 약 2년여 만에 지역내 최고분양가가 바뀐 것이다.

부산에서는 올해 1월 수영구 민락동 ‘테넌바움294Ⅱ’가 3.3㎡당 6093만원에 나왔다.

물량이 대거 몰린 만큼 6월엔 옥석가리기를 위한 청약 경쟁률이 더 심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최근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권이나 입주권 거래가 늘어나는 등

신축에 대한 관심이 높고 분양가도 오르고 있다”면서 “아무래도 수도권은 인기 지역일수록 분양가가 더 빠르게 오를 수 있어 6월 신규물량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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