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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부동산 시장 활황 신호 분양 기대감 거래량 증가

25 6월 2025 — 4 min read

최근 대전과 세종 지역의 부동산 분양 시장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발표한 6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은 전월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94.6을 기록했다.

특히 대전과 세종을 포함한 충청권의 반등이 뚜렷했는데, 세종은 118.2로 전국 1위, 대전은 116.7로 2위를 차지했다.

대전의 경우 전월 대비 16.7포인트나 상승하며 전국 평균 상승폭(1.3포인트)을 크게 넘어섰다.

반면, 6월 전국 미분양 물량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5.5포인트 하락한 103.3으로 집계되어 공급 부담이 완화될 가능성도 엿보인다.

주산연은 이 같은 시장 회복이 금리 하락, 새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 기대감, 미분양 물량 감소 등 다양한 요인이 결합된 결과로 분석했다.

분양업계에서는 대전과 세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정부의 충청권 발전 공약으로 인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중부권 광역철도 등 교통 및 행정 인프라 확충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대전은 새 정부의 과학수도 육성 전략이 진행될 경우, 부동산 수요가 활기를 띨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대덕연구개발특구를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클러스터로 전환하고, 글로벌 융합연구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정책 공약 등이 추가적인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충청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월 대비 약 1.5배 증가했으며, 세종은 무려 4.5배, 대전은 1.7배 늘었다.

또한 통계청 자료에서 대전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월 92.5에서 5월 106.2로 상승하며 매도자 우위 기준선인 100을 넘어섰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대전 중구 문화동 일대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개발되는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이 이달 중 분양에 나선다.

해당 단지는 약 15만7000㎡ 규모의 도심 공원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수도권에서 인기 있는 '공세권 프리미엄'이 대전 도심에서도 실현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주거 환경 외에도 우수한 생활 인프라 접근성을 갖춰 잠재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단지 주변에는 굵직한 교통 호재도 예정되어 있어 미래 가치가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충청권 광역철도 문화역 개통을 통해 세종특별자치시와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이미 착공에 들어간 대전 2호선 트램 개발도 추가적인 교통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트램이 예정대로 2028년 개통하면 대전 전 지역 간 이동이 더욱 원활해질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 3층에서 지상 16층 높이에 총 11개 동으로 구성되며, 총 509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형 419가구와 126㎡형 90가구 등 중대형 평형 중심이다.

설계 특성상 모든 가구가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판상형 4베이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일부 가구는 보문산 파노라마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조망형 발코니를 제공한다.

또한, 단지에는 웅장한 라운드형 게이트와 랜드마크동 측벽 조명 같은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도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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