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절벽에 그나마 버티던 대치 도곡까지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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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에도 상승세를 보였던 서울 강남구 아파트값이 탄핵 정국 장기화에 결국 보합세로 전환됐다.

정국 불안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거래 절벽이 생기자 가격도 둔화하는 모양새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첫째주(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강남구 아파트값은 보합 전환(0.00%)했다.

작년 3월 이후 약 9개월 만에 상승세가 멈췄다. 강남구 아파트값은 대출 규제가 본격화한 작년 9월에도 0.2~0.3%대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탄핵 정국이 시작된 작년 12월부터 상승폭이 눈에 띄게 줄었다.

양지영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수석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강한 데다 환율 불안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상황”이라며 “강남이라고 해도 압구정 등 특정 입지가 아니면 가격이 둔화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84㎥(4층)는 지난해 9월 36억5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달 같은 평형(21층)이 35억5000만원으로 1억원 낮게 거래됐다.

도곡동 도곡렉슬 전용 85㎥(7층)는 지난해 9월 33억9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달 같은 평형(16층)이 31억2000만원에 하락 거래됐다.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 전용 84㎡(17층)는 지난달 32억4000만원에 팔렸다.

해당 단지 같은 평형(15층)은 작년 8월 33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반면 재건축 호재가 있는 압구정동 노후 단지들에선 여전히 신고가가 나오기도 해 강남구 전체적으론 보합세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주임교수는 “정치적 불안정성에 따른 일시적 둔화”라며 “대세 하락장이 왔다고 보긴 어렵다”고 평가했다.

강남3구로 함께 묶이는 서초구와 송파구는 모두 전주 대비 0.03% 올랐다.

서초구는 신축 단지가 몰린 서초·반포동 위주, 송파구는 재건축 추진 단지가 있는 송파·오금동 위주로 상승 거래가 나타났다.

용산구(0.04%)와 영등포구(0.02%)는 각각 재건축 단지가 몰린 이촌동과 여의도동 위주로 올랐다.

그러나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1곳은 하락세, 3곳은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2%, 전국 아파트값은 0.03% 각각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2023년 5월 이후 약 1년8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것도 눈길을 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

입주 물량의 영향이 있는 성동구(-0.09%)와 동대문구(-0.08%), 강동구(-0.03%)의 전세가격 하락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올해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 주요 구역 단지들이 본격 집들이에 나선다.

이문1구역 재개발 단지인 래미안 라그란데(3069가구), 이문3-1구역 재개발 단지인 이문 아이파크 자이(4311가구), 휘경3구역 재개발 단지인 휘경자이 디센시아(1806가구) 등이 대표적이다.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얼어붙으며 아파트 분양 전망도 악화하고 있다.

이날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1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0.6포인트 하락한 71.4로 집계됐다.

수도권 분양전망지수는 전달(83.4)보다 6.6포인트 떨어진 76.8로 전망됐다.

이 지수가 100 이상이면 분양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주택사업자가 많다는 의미이며, 100 아래로 떨어지면 부정적인 전망이 많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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