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드래곤도 놀랐다 뒷구멍 대출 양문석 수익률 보니 깜짝
재드래곤도 놀랐다 뒷구멍 대출 양문석 수익률 보니 깜짝
요즘 집값 뜨는 메가리전 아시나요? 올해만 1만2천가구 나온다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20대 대학생 자녀 명의로 ‘뒷구멍 대출’을 받아 구입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로 4년만에 약 12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양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재산 내역과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그는 2020년 서울 서초구 잠원동 A아파트(전용 137.1㎡)를 31억2000만원에 매수했다.
양 후보는 이 때 한 대부업체로부터 사채로 6억원 가량(채권 최고액 7억5400만원)을 대출받았다.
5개월 뒤인 2021년 4월 양 후보의 대학생 딸이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서 11억원을 사업자 대출로 받아 대환했다.
2020년은 ‘역대급’ 부동산 폭등이 있던 시기로 강남 3구의 아파트는 사기만 하면 오른다고 하던 광풍이 불던 시기였다.
이에 문재인 정부는 2019년 12·16 부동산 대책을 통해 15억원이 넘는 주택에 대해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금지하는 전례 없는 초강도 규제를 한 바 있다.
지난달 수도권 미분양(1만1956가구)은 1월보다 17.7%(1796가구) 늘었고 지방은 1.3%(677가구) 감소했다.
경기와 대전에서 미분양이 각각 33.4%, 29.9% 급증했다.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은 곳은 대구(9927가구)였고 경북(9158가구)이 뒤를 이었다.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1만1867가구로 한 달 만에 4.4%(504가구)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해 8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도 악성 미분양 위기가 커지고 있다. 올해 1월 455가구에서 2월 503가구로 늘었다.
서울에서 준공 후 미분양이 500가구를 넘긴 건 2014년 8월(504가구) 이후 9년6개월 만이다.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도 9115가구에서 9582가구로 5.1% 증가했다.
국토부는 지난 28일 기업구조조정(CR) 리츠를 10년 만에 부활시켜 리츠가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면 취득세 감면과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등 세제 혜택을 주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악성 미분양이 줄어들지 관심을 끈다. 2월엔 주택 공급 지표도 나빠졌다.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지난달 2만2912가구로 전월보다 11.2% 줄었다. 작년 2월과 비교해서도 30.5% 감소했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9·26 공급 대책’ 이후 반짝 증가세를 보였다가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일반적으로는 대출받아 집사는게 불가능한 상황에서 편법으로 부동산을 매수하며 총 매수액의 35%에 달하는 거액을 대출받은 양 후보의 실투자금은 약 20억원이다.
폭등기와 하락기를 거쳐 올들어 전고점을 돌파하고 있는 반포 일대 부동산은 견조한 상승을 보여 현재 해당 평형의 매물은 43억원에 부동산에 등록되고 있다.
시세차익은 11억8000만원 가량으로 투자금 대비 수익률도 4년만에 무려 59%에 달한다.
이 수익률은 주식 투자자들과 비교하면 경이로운 성과다.
2020년 8월 당시 코스피 지수는 2,734포인트로 2024년 3월 29일 종가 2,746포인트와 비교하면 4년동안 1%도 오르지 못하는 제자리걸음을 했다.
심지어 올들어 크게 주가가 오른 삼성전자 주가와 비교해도 2020년 8월 31일 종가인 7만 8200원에 매수해 현재까지 들고 있었다면 8만 2400원으로 상승해 수익률 5.3%에 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