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부동산 1위 교체 엘리트 넘어선 국평 40억 아파트의 비결

잠실 부동산 1위 교체 엘리트 넘어선 국평 40억 아파트의 비결

잠실 부동산 1위 교체 엘리트 넘어선 국평 40억 아파트의 비결

잠실 부동산 1위 교체 엘리트 넘어선 국평 40억 아파트의 비결

한국 vs 미국 부동산 고액 자산가의 선택이 바뀌는 이유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 아파트 시장에서 주요 단지들의 판도가 변화하고 있다.

한때 잠실새내역 중심에 자리한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가 지역 아파트 시장을 주도했으나

준공 후 20년 가까이 되면서 신축 프리미엄이 점차 희미해지는 가운데, 현재는 잠실역 인근 한강변 재건축 단지인 잠실주공5단지와 장미1·2·3차 단지가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잠실주공5단지의 상승세는 돋보인다.

이 단지 전용면적 82㎡는 지난 4월 7일 40억7500만 원에 거래되며 송파구 대표 면적 아파트 중 처음으로 40억 원대에 진입했다.

이는 한 달 만에 2억 원 가까이 상승한 가격이며, 이후 거래가 대부분 40억 원 이상에서 이루어지며 “‘주공5단지는 40억 원이 기본'”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같은 단지의 전용면적 76㎡는 연초 30억 원대에서 거래되다가 3월에는 35억 원대를 기록했으며, 지난달에는 37억6500만 원의 신고가를 경신했다.

잠실주공5단지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둔 장미1·2·3차 단지도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장미1단지 전용 82㎡는 지난달 27억9000만 원에 거래되어 전월 대비 1억9000만 원 오른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장미3단지 전용 134㎡는 두 달 연속 35억 원에 거래되면서 지난해 말과 비교해 약 3억 원이 올랐다.

재건축 기대감이 이러한 가격 상승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잠실주공5단지는 서울시 통합심의 절차를 진행 중이며, 최고 70층, 총 6491가구 규모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연내 사업 시행계획 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장미1·2·3차 단지도 정비구역 변경안이 공람 단계에 있으며, 최고 50층, 총 5165가구로 재탄생할 계획이다.

두 단지를 합치면 약 1만1600가구 규모로, 엘리트 단지에 견줄 만한 미니 신도시급 신축 단지가 잠실의 중심에 들어서는 셈이다.

특히 잠실역과 한강 인근 프리미엄 가치는 상당하다는 평가다.

반면, 엘리트 아파트 단지들은 최근 거래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전만큼 시장에서 주목을 받지는 못하고 있다.

세 단지의 전용면적 84㎡ 매물이 29억~30억 원 초반대에서 각각 신고가를 기록했지만 가격 상승폭과 관심도 면에서는 주공5단지에 비해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엘리트 단지가 2007~08년 준공 이후 약 18년이 지나며 신축 아파트로 보기 어렵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한다.

더불어, 서울 재건축 단지들의 고급화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2010년대 이전 건축된 엘리트 단지는 헬스장, 골프장, 사우나 등 커뮤니티 시설에서 한계가 드러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는 장기적으로 경쟁력 저하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응하여 리센츠 등 일부 단지에서는 최근 주민 동의를 얻어 커뮤니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방재실 공간을 활용하여 지하 1층부터 지상 1층까지 커뮤니티 공간을 신설하고 공용 공간을 약 3배 확장하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재건축이 진행 중인 주공5단지의 미래 가치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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