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많은 아파트 대단지 물량 풀린다

올해 가장 많은 아파트 대단지 물량 풀린다

올해 가장 많은 아파트 대단지 물량 풀린다

올해 가장 많은 아파트 대단지 물량 풀린다

점점 멀어지네 토허제 해제에 잠삼대청 호가만 천정부지

올해 아파트 분양 물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3월에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대거 공급될 예정이어서 수요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2월까지 크게 줄어들었다.

올해 1분기 분양 예정 물량(임대 제외)은 2만2707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5215가구) 대비 35.52% 감소했다.

이처럼 전반적인 물량 감소 속에서도 3월에는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집중되어 실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3월에 공급될 대단지는 전국 9개 단지, 총 1만6881가구이며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1만1596가구다.

이는 올해 월별 대단지 공급 물량 중 최대 규모다.

대단지 아파트는 넓은 커뮤니티 시설과 쾌적한 조경을 갖추고 있어 주거 만족도가 높다.

또 규모에 따른 희소성과 상징성 덕분에 청약 시장에서 인기가 많고 입주 후에는 지역 내 시세를 이끄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 잡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대단지 아파트는 분양 시장 침체 속에서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분기 전국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의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16.25대 1로 나타났다.

반면 1000가구 미만 단지는 평균 6.91대 1로 상대적으로 낮은 성적을 보였다.

올해도 인기는 이어지고 있다.

올해 2월까지 분양한 대단지 아파트 3곳은 모두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래미안 원페를라’(1097가구)는 1순위 청약에서 151.62대 1을 기록했고 전주 ‘더샵 라비온드’(2226가구)는 26.1대 1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1416가구)는 1·2순위 전체 청약경쟁률 7.46대 1을 기록하며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가격 상승률도 높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월 전국 1500가구 이상 아파트의 3.3㎡(1평)당 매매가는 평균 2662만원으로 지난해 1월(2518만원)보다 5.72%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외에도 △10001499가구 3.84% △700999가구 3.45% △500699가구 2.75% △300499가구 2.39% △300가구 미만 1.47% 등으로 가구 수가 많을수록 상승률이 높았다.

이에 따라 대단지 아파트는 지역 시세를 이끌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둔촌동 일원 1만2032가구 규모의 ‘올림픽파크포레온’(2024년 11월 입주)은 지난 1월 전용면적 109㎡ 입주권이 31억637만원에 거래되며 올해 기준 지역 내 최고가를 기록했다.

또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일원의 2127가구 규모 ‘메트로시티’(2009년 12월 입주)는 전용면적 195㎡가 9억4000만원에 거래되며 지역 최고가를 기록 중이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우수한 상품성은 물론 상징성이 높은 만큼 지역 시세를 이끄는 단지로 자리하는 경우가 많아 단지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며

“3월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어 연내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분양 시장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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