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나는 분양시장 6월 청약대전 문정·광명 ‘주목’
되살아나는 분양시장 6월 청약대전 문정·광명 ‘주목’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분양시장은 극심한 침체였다.
전국에서 공급된 신규 아파트 물량이 당초 건설사들이 계획했던 수준의 30%에도 못 미쳤다.
건설사가 원하는 분양가로 판매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자 분양 일정을 뒤로 미룬 데다,
공사비가 치솟으며 시공사와 갈등이 불거진 단지까지 나타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달 들어서는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얼어붙었던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돌면서 그동안 분양을 미루던 단지들이 대거 시장에 나온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의 자료에 따르면 6월 분양 물량은 전국 47개 단지, 총 3만7733채다.
전년 동월(1만5877채) 대비 2배가 넘는다. 민간분양 외에 대어급 공공분양까지 이어져 내 집 마련을 노리는 수요자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서울에서는 ‘DMC 가재울 아이파크’가 분양을 마쳤다.
서울에서는 ‘DMC 가재울 아이파크’가 분양을 마쳤고, 5곳이 추가로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난달 1곳(309가구)이 분양했던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많은 물량이 나오는 셈이다.
송파구 문정동 136 일대를 재건축하는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은 이달 분양되는 서울 아파트 단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동 1265채 규모로 296채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 49·59·74·84㎡ 가운데 84㎡가 조합원 물량으로 배정되면서 49~74㎡ 중소형만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역이 많지만 역세권이라고 보긴 어렵다.
걸어서 8호선 문정역과 5호선 개롱역이 15~20분 정도 걸린다.
송파구지만 오히려 위례신도시와 가까워 생활권은 이쪽이라고 볼 수 있다.
주변 아파트 단지인 가락동 ‘프라자’, 가락동 ‘가락 삼환’, 문정동 ‘문정 시영’ 아파트가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 예정이어서 주거 환경은 앞으로도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다. 3.3㎡당 분양가는 3582만원으로 확정됐다.
전용 59㎡ 기준 8억5000만~9억원 사이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재개발 대어 광명뉴타운, 2만 가구 미니신도시로
준서울 입지에 대형 건설사 브랜드와 대단지, 분양가 경쟁력, 전매제한 기간 단축 등에 힘입어 광명 분양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광명뉴타운 일대 분양 단지들이 완판에 성공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신규 분양하는 단지들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규모 물량이 쏟아져도 광명뉴타운 일대 교통환경이 워낙 좋고, 상업·교육·녹지시설 등도 잘 갖춰져 완판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2만 가구가 넘는 새 아파트촌에 대한 기대감에 들썩이는 광명뉴타운.
수도권 재개발의 대어로 꼽히는 이곳의 사업이 완료되고, 미니신도시로 거듭날 광명을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