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지역 해제 지방 ; 정부가 세종시를 제외한 지방 전역에 대한 규제지역을 해제한 가운데 지방 아파트값은 매주 하락폭이 확대되며 15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한국부동산원 9월 3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방 아파트값은 0.15% 떨어지면서 지난 6월 13일(-0.01%) 조사 이후 15주 연속 하락했다.
하락폭도 지난주(-0.13%) 대비 확대되면서 매주 낙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5대 광역시도 이번 주 0.22% 하락하면서 전주(-0.18%)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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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지난주 -0.27%에 이어 이번주 0.32% 하락했고, 세종도 -0.44%를 기록하며 전주(-0.40%) 대비 낙폭이 커졌다.
아파트값 하락세는 지방과 수도권 구분없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주 0.17% 떨어져 17주 연속 하락했다. 하락폭은 지난주(-0.16%) 보다 더 커졌다.
주간 변동률로는 2012년 12월 10일(-0.17%) 조사 이후 9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주간 하락이다.
도봉구(-0.31%)는 방학·창동 위주로, 노원구(-0.28%)는 상계·중계·하계동 위주로, 서대문구(-0.25%)는
북가좌·남가좌동 대단지 위주로 매물 가격 하향조정이 계속되고 있으며, 중구(-0.25%)는 신당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용산도 0.10% 하락하며 전주(-0.07%) 대비 낙폭이 커졌다.
강남에서는 송파구(-0.22%)가 문정동 구축과 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하며 지난주(-0.22%) 대비 낙폭이 커졌고,
강남(-0.09%→ -0.10%), 서초(-0.05%→ -0.07%)도 하락폭이 확대 중이다.
부동산원은 “추가 금리인상 우려와 주택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인식이 짙어지며
매수문의가 급감한 가운데 주요 단지 위주로 매물 가격 하향조정이 지속되며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기도 또한 전반적으로 매물 가격이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지난주(-0.21%)에 이어 0.25% 떨어졌다.
규제지역 해제 지방
인천은 송도신도시 위주로 매물 적체가 심화되고 하락거래가 발생하는 가운데 보합(-0.29%)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주 -0.20%에 이어 이번주 0.23% 하락했다.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값의 동반 하락세가 가팔라지는 가운데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0.16%)에 이어 0.19% 하락했다.
전세가격도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0.12%→ -0.16%), 경기(-0.20→ -0.27%), 인천(-0.28%→ -0.32%),수도권(-0.19%→-0.24%) 및 지방(-0.10%→-0.14%) 모두 하락폭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전세대출 이자부담으로 인해 갱신·준전세·월세 계약형태 선호현상이 지속되면서
신규 전세 매물 가격이 하향조정 중”이라면서 “주요 단지 위주로 매물 가격과 실거래 하락이 동시에 진행되며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천은 송도신도시 위주로 매물 적체가 심화되고 하락거래가 발생하는 가운데 보합(-0.29%)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주 -0.20%에 이어 이번주 0.23% 하락했다.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값의 동반 하락세가 가팔라지는 가운데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0.16%)에 이어 0.19%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