魔의 정체구간 한남 양재 시속 68km 빨라진다
魔의 정체구간 한남 양재 시속 68km 빨라진다
경부고속도로 잠원IC부터 한남대교 남단까지 상행 구간은 서울 시내 도시간선도로 중에서 마의 구간으로 불린다.
평일 출퇴근 시간(오전 810시·오후 58시) 평균 시속이 약 9㎞로 11개 서울 도시고속도로 구간 중 꼴찌다.
서울 도시고속도로 평균 시속(40~50㎞)과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경부고속도로 한남~양재 구간 지하화 작업을 추진해왔다.
새 계획의 특징은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경부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민자 지하도로를 현행 도로 동서 측에 하나씩 만든다는 것이다.
당초에는 기존 노선 아래 대심도(4050m 깊이) 고속도로를 만들고, 그 위에 중심도(540m)로 올림픽대로와 연결하는 승용차 전용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형태였다.
하지만 서울시는 이중 지하구조에 대한 안전성 문제와 공사비 등을 고려해 승용차 전용 지하도로는 동서로 우회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기존 지상도로에 두 개의 지하도로까지 한데 모일 양재IC 부근의 접속부 정리 문제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새로 검토 중인 자동차전용 지하 간선도로는 모두 일방향 2차선으로 계획됐다.
기존 도로 서측 하행선은 서초중앙로와 우면동을 가로지르고, 동측 상행선은 양재동과 강남대로를 관통해 신사역 북측으로 빠져나가는 방식이다.
경부고속도로 진·출입구는 양재 나들목 북쪽에 새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가 별도로 추진 중인 대심도 고속도로 구간은 한강을 건너 경기 고양까지 연결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개발 업계에서는 이 같은 계획이 현실화되면 경부고속도로 교통량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위에 중심도(540m)로 올림픽대로와 연결하는 승용차 전용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형태였다.
하지만 서울시는 이중 지하구조에 대한 안전성 문제와 공사비 등을 고려해 승용차 전용 지하도로는 동서로 우회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기존 지상도로에 두 개의 지하도로까지 한데 모일 양재IC 부근의 접속부 정리 문제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제출한 계획안에는 현재 시간당 23.3㎞인 평균 속도가 지하도로에서는 68.8㎞까지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시가 민자적격성조사를 맡긴 우면산터널~용산 지하도로 계획도 강남고속터미널 주변을 지나가기 때문에 경부고속도로 통행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구간 지하화가 완성되면 경부고속도로 때문에 동서가 단절됐던 서초2·4동, 반포1동 등부터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상부도로가 최소 차로(왕복 4~6차선)만 남기고 주변 생활 도로와 평면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지하화를 통해 지상부에 보행이 가능한 공간이 만들어지면 공원 등으로 활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