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채 팔렸다 작년 거래 1위는 헬리오시티

하루에 한채 팔렸다 작년 거래 1위는 헬리오시티

하루에 한채 팔렸다 작년 거래 1위는 헬리오시티

하루에 한채 팔렸다 작년 거래 1위는 헬리오시티

집값 하락세에 가입자 몰린다는 이것

지난해 매매 계약이 체결된 서울 아파트 가운데 거래가 가장 많았던 상위 단지 5곳 중 4곳이 송파구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거주 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하고 환금성이 좋은 핵심 지역 대단지에 실수요자의 관심이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중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단지는 송파구 헬리오시티로 363건의 매매 거래가 신고됐다.

헬리오시티는 2023년에도 서울에서 가장 많이(305건) 손바뀜된 아파트였는데, 지난해 거래가 더 늘었다.

2021년(169건)과 비교해서는 거래량이 두 배 이상 늘었다.

이 아파트는 9510가구로, 2018년 준공됐다.

지난해 매매 거래가 활발했던 서울 아파트는 송파구 대단지에 집중됐다.

파크리오(315건·6864가구), 올림픽훼밀리타운(182건·4494가구), 리센츠(179건·4450가구)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단지는 모두 4000가구 이상 초대형 규모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지난해 파크리오와 리센츠 거래량은 전년 대비 각각 58건, 31건 늘었다.

거래 침체기가 길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이 지역 내 시세를 선도하는 대단지를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거래 또한 더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작년 말부터 이어진 서울 아파트 거래 한파 속에서도 송파구 소재 대단지는 손바뀜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헬리오시티와 리센츠는 최근 두 달간(작년 12월~올해 1월) 각각 24건, 19건 매매가 이뤄졌다.

헬리오시티는 환금성을 측정하는 지표인 거래 회전율이 작년 3.82%로 2023년(3.21%)보다 상승했다.

톱5에 속한 송파구 대단지들은 모두 거래 회전율이 4%를 넘었다. 100가구 가운데 4가구가량이 실제 손바뀜된 셈이다.

거래 회전율은 가구 수 대비 실제 매매된 거래량 비율을 의미한다.

송파구 아파트 가격은 반등세다. 헬리오시티 전용 84㎡는 2023년 6월 16억원에 거래돼 바닥을 찍었다가 지난해 9월 24억3000만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리센츠 전용 124㎡는 2023년 5월 28억3000만원으로 30억원 선이 붕괴됐다가 작년 12월 신고가인 37억5000만원을 찍으며 회복세를 보였다.

구자민 리얼투데이 연구원은 “작년 송파구 대단지의 경우 고점 대비 가격이 바닥을 찍었다는 판단에

갈아타기 수요 등이 몰려 거래가 더 활발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장이 다소 침체된 상황에서 전체 거래량이 줄어들면

실수요자들이 환금성이 높은 대단지를 찾는 경향이 더욱 짙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전체 거래량은 5만4654건으로 2022년(1만2022건)과 2023년(3만4117건) 대비 회복세를 보였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