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세교 인천 서구서 대단지 전국 9500가구 분양
오산세교 인천 서구서 대단지 전국 9500가구 분양
16개월 만에 살아난 반도체 수출 경제회복 다시 앞장서나
서울 마포구에서 1년 만에 신축 분양이 나왔다.
최근 신규 택지가 발표된 경기도 오산시 세교지구에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가 청약을 진행한다.
3일 부동산 전문 조사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4~8일 전국 14곳에서 총 9556가구(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신청을 받는다.
서울에선 상급지로 꼽히는 마포구 아현동에서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가 공급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2개동, 총 239가구 규모 주상복합이며 이 가운데 122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단지 규모는 작지만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맞닿아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가 15억9000만원대다.
1년 전 분양한 ‘마포 더클래시’의 평당 가격(공급면적 기준)이 강북 최초로 4000만원을 넘겨 화제가 됐는데 그보다도 높은 가격이다.
인접 단지인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2014년 준공·3885가구) 전용면적 84㎡는 지난 9월 18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수도권에선 경기 오산, 인천 서구 등에서 대단지 분양이 예정돼 있다.
최근 정부가 신규 택지로 오산 세교3지구를 발표한 가운데 이와 맞닿아 있는 세교2지구에서 ‘오산세교 파라곤’이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동, 총 1068가구 규모이며 단지 전체가 일반 분양이다.
공공 택지에 지어져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4억5000만원대다.
다만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100%를 넘어 실거주 의무가 없다. 이곳은 세교1지구 남측과 세교2지구 서측에 연접해 있다.
인근에 가장1·2·3지구, 정남지구 등 산업단지가 있다.
오산은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에 자리 잡아 연구개발(R&D) 등 반도체 산업 지원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단지가 들어설 세교2지구는 오산시 궐동과 금암·가장·가수동 일대에 연면적 280만7000㎡,
수용인구 1만8000여 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주거지다. 북쪽으로는 세교1지구 323만5000㎡와 동탄신도시,
남쪽으로는 고덕신도시와 인접해 있다. 지구 인근에 가장산단과 화성정남산단,
동탄일반산단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위치한다.
반경 15㎞ 이내에 삼성전자 반도체 캠퍼스와 최근 발표된 용인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해 배후 주거지로서 입지도 양호하다.
인천 서구에선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동, 총 1500가구 규모이며 모두 일반 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DK아시아가 올해 6월 입주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리조트형 아파트’다.
조경과 커뮤니티 등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조성한다. 시행사가 이를 위해 최근 공사비를 1233억원 증액해 계약을 체결했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7억3000만원대다.
서울·인천시가 최근 서울지하철 9호선과 인천국제공항철도를 직결하기로 함에 따라 향후 입주민들은 환승 없이
강남까지 40분대(급행 기준)에 바로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단지는 6개월 전매 제한이 적용되며 실거주 의무가 없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적용되고 가구주·가구원 관계없이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 또한 없다.
내부는 전 가구 4베이 맞통풍 구조로 채광과 조망을 극대화했다.
최신 시스템 에어컨과 냉장·냉동·김치냉장고로 구성된 빌트인 냉장고가 무상 장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