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공사 중단 ;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포레온) 사업이 5개월 넘게 중단된 가운데 조합원 1인당 2억원 규모의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됐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최근 조합에 변경되는 공사 도급금액으로 4조3677억5681만원(부가가치세 별도)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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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공사비(3조2000억원)보다 1조1000억원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의 최초 공사비는 2조6000억원 수준이었으나 지난 2020년 6월 3조2000억원대로 증액됐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이 공사 중단 사태를 맞게 된 것도 공사비 인상이 원인이었다.
조합과 시공단의 대립 끝에 지난 4월15일 0시부로 공사가 중단됐다. 양측은 이견을 조율해 지난달 11일 공사를 재개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후 시공단이 자잿값 상승 등으로 공사 원가가 늘어났고, 공사 중단 기간에 손실이 발생한 점 등을 이유로 1조1000억원의 추가 증액을 요구한 것이다.
시공사 공사 중단
전체 조합원이 6100여명인 점을 고려하면 1인당 추가로 부담해야 할 공사비는 약 1억8000만원에 달한다.
이에 대해 시공단은 일반분양가가 3.3㎡당 3500만원으로 오르면 조합원 1인당 부담해야 할 공사비가 적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합 집행부는 전날 조합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합의문에 따르면 조합은 시공단이 작성한 손실 보상금액, 공사 기간 연장에 대한 내용을 검증기관에 그대로 제출하게 돼 있다”며
“조합은 사업정상화위원회, 정상화 태스크포스팀(TFT) 회의를 통해 한국부동산원에 공사비 검증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조합은 다음 달 15일 총회를 열고 시공단 요청안에 대해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부동산원 검증 결과에 따라 개인별 분담금과 준공 예정일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둔촌주공 재건축은 5930 가구를 철거하고 지상 최고 35층, 85개 동, 1만 2032가구를 짓는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 으로 불린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의 최초 공사비는 2조6000억원 수준이었으나 지난 2020년 6월 3조2000억원대로 증액됐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이 공사 중단 사태를 맞게 된 것도 공사비 인상이 원인이었다.
조합과 시공단의 대립 끝에 지난 4월15일 0시부로 공사가 중단됐다. 양측은 이견을 조율해 지난달 11일 공사를 재개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후 시공단이 자재 비용의 상승 등으로 인해 공사 원가가 늘어났고, 공사 중단 기간에 손실이 발생한 점 등을 이유로 1조 1000억원의 추가 증액을 요구한 것이다.
2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최근 조합에 변경되는 공사 도급 금액으로 4조 3677억 5681만원(부가가치세 별도)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