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는 청담동 전 실 한강뷰 오피스텔
베일 벗는 청담동 전 실 한강뷰 오피스텔
전 실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주거용 오피스텔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이 다음달 공급될 예정이다.
당 사업지는 지난 6월 공매 및 명도 등 각종 이슈들로 사업이 답보 상태였지만,
아스터개발이 개발사업 주체로 본격 나서면서 약 3개월 만에 금융·명도 이슈가 정리됐다.
여기에 PF(Project Financing) 후순위 에쿼티(자기자본) 투자까지 결정되면서 연내 본 PF 실행도 사실상 확실시 됐다.
15일 아스터개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원에 들어서는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은 2022년 4월 토지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잔금 납입 전 인허가를 진행하며 사업을 추진 중이었다.
그러나 지난 3월 기존 토지 소유주가 토지 담보대출 금융기관과의 분쟁으로 기한이익을 상실하면서 사업 진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대출 금융기관과 토지소유주간의 갈등은 심해져 지난 6월에는 대주단이 공매까지 진행했다.
여기에 기존 임차인인 웨딩홀이 유치권을 주장하고 현장을 점거하면서 사업은 최악의 상황까지 치달았다.
예상치 못한 기존 매도인과 금융기관의 이슈로 사업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통상 이런 유형의 개발사업에서는 토지가 공매로 진행되고 매수인은 토지주와 소송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절차를 진행한다.
하지만 아스터개발은 법적 소송 대신 사업 주체로 이해 당사자들과의 대화에 나섰다.
신속하게 기존 토지주와 사업지분 전량을 매입하고 공매를 진행한 금융대주들과 명도인과도 동시다발적으로 협상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아스터개발은 지난 6월 말 기존 토지주와 금융대주 등이 전부 참석한 대주단연석회의에서 주식양수도계약 체결을 이끌어냈다.
사업 지분을 전량 매입하고 공매 중단, 임차인 명도처리까지 완료한
아스터개발은 신설 개발SPC에서 에쿼티 3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기존 대출금도 전액 상환할 계획이다.
아스터개발 관계자는 “이해 관계자들과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협상을 진행해 사업 진행이 본 궤도에 오를수 있었다”면서
“추가적으로 PF 후순위 에쿼티 자금 투입으로 연내 PF까지 사실상 확정했다”고 말했다.
아스터개발은 추가 자본을 투입하면서까지 사업을 정상화한 이유로 ‘우수한 사업성’을 꼽는다.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은 현재 청담동 일대에서 분양 중인 사업장 중 유일하게 전 세대 한강 조망을 확보한 상품이기 때문이다.
고가 주택 시장에서 한강뷰를 확보한 주거공간은 차원이 다른 상품으로 인식된다.
실제 매수심리가 잔뜩 얼어 붙었던 지난 3월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한남더힐’ 전용 240㎡는 110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전용 198㎡도 지난달 99억원에 손바뀜됐다.
전 실 오피스텔로 구성된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은 대출 규제 및 각종 세제 혜택 등에서
공동주택 대비 강점을 지닌다.
법인 계약이 가능하다는 점도 투자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기존 하이엔드 상품과의 차별화된 상품성도 눈길을 끈다.
데이비드 베컴, 타미 힐피거 등 세계적인 슈퍼리치가 사용하는 최상위 럭셔리 키친 브랜드 ‘오피치네 굴로(Officine Gullo)’가 국내 최초로 도입된다.
연간 70~80세트(클래식 모델)만을 생산할 정도로 희소가치가 높은 초고가
주방가구 도입으로 그동안 청담동에서 경험하지 못한 주거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여기에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전반을 케어하는 최상위 오너십 소사이어티 클럽
‘디아드 청담1(DYAD CHEONGDAM1)’에서 컨시어지 서비스와 멤버쉽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희소성 높은 한강 조망 입지에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상품성을 갖춘 만큼, 역대 최고 분양가 책정이 예상된다.
현재 국내 오피스텔 중 가장 최고가 거래가격은 245억원에 팔린 ‘시그니엘 레지던스’이다.
한편, 아스터개발은 2017년 설립됐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입주 후 운영 단계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디벨로퍼로 알려져 있으며, 2018년 23억에서 2020년 252억, 2022년 5916억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